[시선뉴스 김정우, 박진아, 신승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직업 중에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힘든 작업환경 속에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시선뉴스 뉴스제작진은 그들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고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서 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직업의 가치와 열정, 직업정신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세 번째 이야기로 우리나라 곳곳에 문화의 숨결이 깃들기 바라며 노력하는 연극의 현장을 체험하기로 했다. 시선뉴스 제작진. 연극현장의 막내 스태프로 변신했다.

▲ '찾아가는 문화 활동'으로 연극을 접하지 못하는 소외 지역에 찾아가 아이들에게 연극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로가 아닌 연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해 열린 연극. 도시 외곽지역에 있는 연천도서관에서 연극을 진행하는 이유는 다소 소외받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연극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본격적으로 막내 스태프가 된 시선뉴스 제작진. 주 업무는 트럭에 담겨 있는 물건을 무대로 옮기는 일과, 무대 위 현수막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연극을 준비하는 현장,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

PD부터 시선뉴스 인턴까지. 뭐가 이렇게 어설픈지 보는 내내 마음이 조려질 뿐이다.

그러나 냉정한 연극의 세계. 스태프가 부족한 만큼, 웬만한 일은 혼자서 알아서 해야 했다. 평소 현장경험이 많기로 소문난 제작진이지만, 현수막 설치부터 무대 세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연극의 초등학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과학을 접목한 수수께끼를 풀면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과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의 무대 연출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듯, 이 역시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점.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하얀 연기가 나는 장면 연출로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한데, 지체된 시간 등으로 드라이아이스가 거의 녹아버린 것이다. 시간은 자꾸 지체되는데 드라이아이스는 녹아가고... 이때! 제작진에 명령이 떨어졌다. 연천시내에서 드라이아이스 구하기! 시작부터 쉽지 않음이 예상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드라이아이스를 구하고 돌아온 제작진. 하지만 칭찬은 잠시. 연극시작 시간이 다가올수록 날카로워지는 그들 사이에서 시선뉴스 제작진 역시 마음은 급해져만 간다.

스태프로의 하루를 보내야 하기에, 연극에 직접 출연하지 못하는 제작진. 하지만 연극이 얼마나 잘 진행되는지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하나하나 지켜보고 살펴보는 것 또한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이었다.

대학로가 아닌 연천의 도서관에서 펼쳐진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이성권 팀장과 수많은 배우들이 펼치는 생생한 연극의 현장. 인사이드 극한체험 2부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해 본다.

글 : 박진아 / 취재 : 김정우, 신승우 제작지원: 티클럽(http://teeclub.co.kr/)

▲ 다음 시간에는 생생한 연극의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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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극한체험은 기사+영상이 함께하는 시선뉴스의 뉴스물로, 힘든 작업환경 속에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삶을 체험하고, 뉴스제작진이 밀착 취재하며, 극한직업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서 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직업의 가치와 열정, 직업정신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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