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승우] 지난 시간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다방’의 시작과 투명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다방의 노력들을 알 수 있었다. 오늘 아이디언 인터뷰에서는 ‘360도 뷰’ 기능을 포함한 다방의 여러 가지 기능들과 함께 다방의 목표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part1. 다방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능들

- ‘다방’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다방은 올해 초 대비 현재 두 배 이상의 성장을 했는데요. 아직은 부동산 시장의 10%밖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전월세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고 싱글 가구 수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방’이 발전할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웃음)

- 어플리케이션 다방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다방의 주 사용자층은 20~30대의 스마트폰 유저들인데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치기반으로 구동이 되는데요. 먼저 저희 앱을 실행하면 자신의 위치 주변 또는 지하철역, 대학가 등 자신이 지정한 위치의 지도가 나오고 지도 주변으로는 등록되어있는 매물들이 표기됩니다.

그 후 표기 된 매물을 기준으로 월세, 전세 등 가격대, 애완동물 가능여부, 주차 가능여부 등의 조건까지 검색 하면 최종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확인 된 매물을 가지고 해당되는 공인중개업소나 개인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서 구매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즉, 저희는 거래자와 소비자를 묶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거죠.

- 중장년층 가운데서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분들은 ‘다방’을 사용하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사용이 어렵다기보다 중장년층 분들의 경우에는 사실상 앱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따로 웹페이지를 구축한 것인데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PC를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놓았습니다.

▲ 모바일 외에도 웹페이지를 통해 다방의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다.(출처/ 다방 홈페이지)

- 다방만의 특별한 기능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위치와 가격이 정확히 지도상에 표기 되는 점은 다방에서만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정확한 위치와 가격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좋아하죠.

그리고 검색기능도 애완동물가능여부, 주차가능여부 등의 추가 검색 옵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어요. 기술적으로는 360도로 매물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스마트폰으로 매물을 찍어서 올리면 소비자들이 360도로 방안을 둘러볼 수 있는 기능이에요. 다방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 2: 소비자는 360도 기능을 통해 모바일로 원하는 방 내부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출처/다방 홈페이지)

part2. 야근이 없는 회사, 스테이션3

- 스테이션3는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는 IT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개발 및 서비스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미약하게나마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최고의 제품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이러한 생각 속에서 시작한 저희의 첫 프로젝트가 다방이었습니다.

▲ 스테이션3,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뭉쳐서 잘해보자!

- 스테이션3라는 이름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다섯 명이 맨 처음 모였을 때 역삼동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시작했거든요. 그 때 회사이름을 정하기 전부터 어플리케이션 이름은 다방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어플리케이션 이름이거든요. 저희가 역삼동에 있었기 때문에 역삼, 스테이션3라고 지었습니다.(웃음)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던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뭉쳐서 잘 해보자라는 저희의 생각이 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야근이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대부분의 직원들도 회사생활을 했지만 한국에는 항상 야근이 많은 거 같았어요. 저희 운영진의 생각은 직원들이 출근시간을 지켜주는 것처럼 회사는 퇴근시간을 지켜주자는 거였어요. 저희가 지금 당장 대단한 복지 혜택을 사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일을 시키는 거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희가 야근을 정말 단 한 번도 안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고 최대한 제 시간에 맞춰서 퇴근 하는 걸 저희 쪽에서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임원진들은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웃음)

part3. 부동산 어플 ‘다방’의 목표

▲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잘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라고 했다.

-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한 임원으로써 스타트업 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팀원들이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다방이 걸어온 길들을 저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었다는 건 제가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창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팀원들을 잘 만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잘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처음에 시작할 때 주변의 부정적인 얘기들이 많았어요. “누가 핸드폰으로 원룸을 찾겠느냐, 부동산 시장을 너무 모른다”라는 등 의 부정적인 견해가 참 많았어요. 실제로 처음에 쉽지 않았죠. 하지만 성공 할거다”는 확신은 있었어요. 그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아무리 힘이 들어도 믿음이 있어야 계속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과 힘이 생기거든요.

▲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최적의 쇼핑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는 다방의 미래는 밝다. (출처/다방 홈페이지

- 앞으로 다방의 목표는?

다방의 목표는 항상 똑같아요. 방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좀 더 최적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이 되고 싶어요. 또 공인중개사들에게도 정말 필수적인 어플이 되고 싶고 공인중개시장 자체도 저희가 개선시키고 싶어요. 그 목표를 위해 저희는 앞으로도 열심히 힘을 나아갈 생각입니다.

역삼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스테이션3는 올해로 2년이 넘었다. 첫 프로젝트 부동산 어플 ‘다방’을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어려움들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과 좋은 팀워크로 무장한 부동산 어플 ‘다방’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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