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파주)]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놓인 자유의 다리는 임진강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
원래 경의선 철교에는 상, 하행 두 개의 교량이 있었지만 폭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교각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 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서쪽 교각위에 철교를 복구 했으며 그 남쪽 끝에 임시교량을 가설한 것이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자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온 뒤에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으며 1953년에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것이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로 명명되었다.
임시로 가설한 교량으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어도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한국전쟁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을 가졌으면서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없는 다리. 진정한 자유의 다리가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