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20일 방송 된 SBS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셀프힐링' 특집으로 MC 이경규와 함께 김태원, 김구라, 김성주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김성주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계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나에게 아버지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건가 싶다"라고 말해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아직까지 파킨슨병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는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약 10% 정도에서는 가족성 파킨슨병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킨슨병은 도시 거주자보다 농촌 거주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농약이나 오염된 우물물에 노출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보통 60대에 이르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반적으로 초기 증상은 팔 떨림이나 관절의 움직임이 어색하며 불편한 정도인데요. 심할 경우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가 최대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보통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은 서서히 악화되고 대부분 10년 정도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충분한 운동을 해야 하며, 적절한 치료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대표적 4대 주요 증상 및 징후들로는 안정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불안정성 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충분한 검사와 운동, 가족들의 관심이 제일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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