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PAPS는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의 약자로 학생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개발된 건강 체력관리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체력검사가 순발력, 지구력, 민첩성 등의 운동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1차원적인 측정만을 하는 것이 최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체력 저하를 겪는 학생들에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되어 학생들의 건강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운동처방을 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됩니다.

기존의 고정형 이었던 6개의 필수평가의 검사 종목이 5개의 고정 부문과 선택형 12개 종목으로 바뀝니다. 각 학교는 왕복 오래달리기, 스텝,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말아 올리기, 팔굽혀 펴기 등 12개 종목에서 5개를 할 수 있습니다.

PAPS는 2009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기 시작하여 2011년부터는 전국의 고등학교까지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또한 그 외에 근육량, 지방량, 체지방율 등을 측정하는 비만평가, 심폐능력 정밀평가, 자기신체평가, 자세 이상, 신체 뒤틀림 등을 평가하는 자세평가도 도입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측정된 평가결과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입력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시행하는 만큼 새로운 장비가 필요해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로비가 있어 학생들을 위한 개선인지, 학교를 위한 개선인지 논란이 생겨 당초 취지가 퇴색됐던 바가 있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전국의 학교에서 시행하기 시작하는 PAPS. 부디 학생들의 건강만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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