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15년 4월 9일 잠실 넥센전에서 두산의 유네스키 마야(Yunesky Mendizula Maya)는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노히트 노런이란 야구 경기에서 무안타, 무실점으로 상대팀에 승리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한 경기를 다 던지고도 실점을 하지 않고 안타도 맞지 않은 채 이긴 기록을 뜻입니다. 이는 볼넷이나 실책 따위로 주자를 허용하더라도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을 하지 않으면 인정이 되는 기록입니다. 즉, 투수가 상대방의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고 무득점으로 눌러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노히트노런(no hit no run)은 퍼펙트게임(perfect game)과 함께 투수의 뛰어난 기록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책으로 한 사람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이긴 경기를 말합니다.

 

두산의 선발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4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내준 채 8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의 노히트노런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째(1패)를 따냈습니다. 이는 KBO리그 통산 12번째, 외국인선수 2번째 노히트노런인데요. 지난해 5월 24일 잠실 LG전에서 NC 찰리 쉬렉의 9이닝 무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 이후 320일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그 이후로도 많은 팀과, 투수들은 현재도 노히트노런을 노리거나 희생양이 될 뻔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투수에게 노히트노런은 영광스러운 기록이기에 더 욕심나는 겁니다.

2015 KBO역시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의 빈볼논란도 그 중 하나인데요. 투수가 타자를 위협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자의 머리를 향해 던지는 투구로 속어로 머리를 뜻하는 '빈(bean, 콩)'과 공을 뜻하는 '볼(ball)'에서 유래된 야구 용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한국야구를 향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매너 있는 관람태도와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로 올 한 해 한국야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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