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높은 ‘수수료’ 때문이다.

인기 배달앱 서비스를 살펴보면 수수료가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12.5%까지 이르며, 여기에 별도의 광고비까지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다 보니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결국은 소비자가 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과 김해 등 경남 지역의 생활정보를 모두 담은 지역 생활정보 앱 ‘넝쿨(www.ncool.co.kr)’이 한국일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경제연구원, 한국브랜드협회의 후원으로 시행한 ‘제9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생활정보어플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은 다양한 평가기관과 실제 서비스를 사용해 본 암행 평가단의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여 수상하는 것으로, 생활정보어플 분야 수상작 중 넝쿨만이 지방을 타깃으로 한 앱이었다.

넝쿨에는 경남 창원 지역의 맛집부터 배달, 의료/건강, 생활 서비스, 숙박/여행 등 다양한 업종의 3천 여 개 업소가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약 7천 명이 다운로드해 이용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월 사용료 1만원으로 직접 업소 정보와 사진을 실시간으로 등록, 수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마음에 드는 업소에 직접 ‘좋아요’를 투표하여 지역에서 가장 좋은 업소 10곳을 선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넝쿨을 서비스하는 ICT 기업인 위미르의 김영주 대표는 “임직원 6명이 모두 창원 출신인 만큼 지역을 위한 앱을 서비스하게 됐다”며 “이번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넝쿨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경남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미르는 창원대학교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경남테크노파크, 육아 전문 인터넷 카페 줌마렐라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맺고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경남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넝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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