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법정관리 중인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팬택이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서 3곳의 투자자를 찾았다.

애초 인수 의사를 가진 곳이 없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3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

17일 법원과 투자은행(IB) 업계를 따르면 팬택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법정관리 중인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팬택이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서 3곳의 투자자를 찾았다.(출처/위키백과)

법원은 LOI를 제출한 3곳의 투자자에게 예비실사의 기회를 준 뒤, 본입찰을 실시해 새 주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팬택은 지난해 10월 1차 공개 매각 시도가 불발됐고, 올해 초 강한 인수 의사를 보였던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로의 수의 매각도 무산됐다. 매각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기도 했다.

법원은 또다시 공개 매각에 나섰고 매각주관사에 대우증권을 추가하면서 광범위하게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이는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함으로써 팬택은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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