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교체 할 시기가 지났거나 주차할 때 도로 턱에 타이어 옆면이 긁히거나, 혹은 좋지 않은 노면과 날카로운 것들이 있는 도로를 주행하다 무리가 왔을 경우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주행 중에 펑크가 나면 굉장히 당황하기 마련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 앞바퀴가 터지느냐 뒷바퀴가 터지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다. 앞바퀴의 경우 터진 방향으로 핸들이 급격하게 쏠린다. 일반적으로 요즘 차량의 엔진은 앞부분에 있기 때문에 앞바퀴가 터지면 그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뒷바퀴가 터졌을 경우에는 앞바퀴처럼 급격하게 쏠리지는 않지만 차체가 심하게 흔들린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신해야 안전하게 차량을 세울 수 있을까?

▲ 이렇게 타이어에 균열이 생겼을 경우 주저말고 교체해야 한다.

첫째. 당황하지 말고 핸들에 힘을 줘 직진을 향하게 한다. 근래 운행되고 있는 차량들은 파워핸들이 다 적용되어 있으므로 차량의 움직임을 적은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타이어가 펑크 나면 더욱 큰 힘으로 지탱을 해야 차량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통제 할 수 있다. 따라서 꽉 잡고 직진을 향할 수 있도록 하자.

둘째. 절대로 브레이크는 조작하지 않는다. 타이어가 터지면 바퀴 구동력이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잘 못 조작 했을 경우 차량이 스핀되거나 전복될 가능성이 커진다. 가능하면 서서히 엑셀레이터를 놓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속도를 줄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 속도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안전한 곳에 차량을 세운다. 주간에는 후방 100m앞에, 야간에는 후방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안전 삼각대를 세우고 예비 타이어로 교체한다. 만일 혼자 교체할 수 없다면 보험사에 전화하여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다.

넷째. 곧바로 타이어점이나 정비소로 가서 타이어를 교체한다. 예비 타이어는 말 그대로 예비 타이어일 뿐, 재질이나 크기나(인치업 했을 경우) 오래 탈 수 있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바로 교체 해 줘야 한다. 이를 간과하면 추후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타이어가 펑크 나면 무엇보다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 타이어는 터질 때 소리도 크게 나고 차량이 매우 급격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당황하기 일쑤다. 그리고 2차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전자의 숙련도가 필요하며 비상등은 필수다.

때문에 항상 운전 할 때는 노면에 뾰족한 것들이 있는지, 지나치게 불량하다든지 확인하고 지나야 하며 항상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타이어에 상처(크랙:crack)가 있을 경우에는 펑크가 날 확률이 크니, 트레드가 많이 남아 있더라도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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