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금 많이 슬플 사진 2탄-PC방 링커투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네티즌사이에서 화제다.

공개된 사진은 PC방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 남성이 환자복을 입고 슬프게도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특히 그는 한 손에 링거를 꽂은 채 사방을 잊고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어 안타까우면서도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금 많이 슬플 사진, 링거약 소진되면..", "꼭 이렇게까지 해야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또 한장의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 출처 = 도깨비 뉴스

이 사진은 지난 2005년 도깨비뉴스의 한 독자가 삼청동 북악스카이웨이 길에서 직접 찍어 제보한 것으로 도로에 소주 박스가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다.

소주를 싣고 가던 차량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듯 보인다. 소주병이 상당히 많이 깨진 채로 있는 것을 누군가 치우는 모습이다.

기존의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은 지뢰 찾기를 하다가 단번에 지뢰를 찾은 모습이거나,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기려고 링거 병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 환자의 모습이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당들이 보면 이것은 그야말로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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