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4의 구체적인 모습과 사양 등을 담은 웹페이지가 통째로 유출됐다.

12일 업계를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새벽(한국시각) 자사 마이크로사이트에 G4의 디자인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사양, 배터리, 두께 등 상세 스펙을 담은 웹게시물을 올렸다가 내부 직원 실수로 사이트가 일반에 6시간 가량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사이트는 LG전자가 자사 출시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인데, 담당 직원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G4 공개를 앞두고 사이트 마무리 작업을 하다 이를 일반에 노출하는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4의 구체적인 모습과 사양 등을 담은 웹페이지가 통째로 유출됐다.(출처/LG전자)

일반 네티즌의 접속이 가능했던 시점은 한국시각으로 이날 새벽 잠시에 불과했지만, 엔가젯과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이 이를 발견해 보도하면서 유출 내용은 인터넷을 타고 일파만파 퍼졌다.

LG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LG전자가 고의로 유출하는 전략을 썼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공개를 보름 가량 앞둔 상황에서 디자인은 물론 구체적인 사양까지 전부 유출되면서 LG전자로선 향후 마케팅 전략은 물론 공개 및 출시 행사까지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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