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플이 8일(현지시각)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을 배포했다.

iOS 8.3은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했으며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업데이트 시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또한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 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 애플이 8일(현지시각)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을 배포했다. 사진은 애모지에 300여개 캐릭터가 추가된 모습이다.(출처/애플)

이 밖에 애플은 앱 실행, 앱의 응답속도, 문자 메시지, 와이파이, 컨트롤 센터, 사파리 탭 기능, 써드파티(외부 개발자) 키보드, 키보드 단축키, 중국어 간체자 키보드 등에 대한 성능 개선을 제공했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연결 시 이따금 발생하던 불안 현상을 해소하고, iOS 8 배포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화면 가로-세로 전환 오류 문제도 개선했다.

이외에 카플레이, 패밀리 쉐어링, 엔터프라이즈, 장애인 지원 기능 등에서도 크고 작은 버그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iOS 8.3은 9일 이른 오전부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날 매킨토시 컴퓨터를 위한 운영체제 '맥 OS X 요세미티'의 10.10.3 업데이트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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