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지니입니다.제가 이번에 여러분들꼐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관동팔경의 죽서루입니다.

간성의 청간정, 강릉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의 죽서루,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의 월송정을 두고 흔히 관동팔경이라고 부르는데요.. 월성정대신에 흡곡의 시중대를 넣는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관동팔경하면 또 송강 정철선생님의.. 강호의 병이깊어.. 으.... 이 관동팔경도 생각하고.. 음.. 여러가지

추억거리가 정말 많은거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삼척의 8경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음...

준경묘,장호마을,삼척해양레일바이크,스위치백,죽서루,해신당공원,이사부사자공원,환선굴,대금굴... ^^

어떤가요 여러분..? ㅋㅋ.... 잡설은 그만하고 죽서루에 관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죽서루에는 안타까운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저번 5월달에 죽서루에 방문했지만...

개장시간이 지나서 문이 굳게 닫혀서 못들어간 사연이죠. ^^

아오.. 저때는 여행을 그냥 막 다니던 시절이라.. 달랑 카메라 하나들고요.. ^^ 죽서루 개장 시간도 안알아보고

가다가 입장을 못한 추억이 새록새록.. ^^ 지금은 웃으면서 보지만 그때는 조금 심각했습니다..!

삼척역에서 저기까지 걸어갔고 저기서 삼척온천까지 또 걸어갔었네요..ㅠ

 
 
 

흔한말로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이번에는 저번 여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여행을 떠났죠.사실 문화재를 보기 위해서는 안목이 필요한데.죽서루가 관동8경이 왜 되었는지는 바로 이 밖에서 본 풍경에 있다고 합니다.안에서 보는 경치는 사실 밖에서 보는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그런것도 잘 모르시고. 그냥 안에만 들어가서 죽서루.. 관동팔경 별거 없네..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이런글을 씁니다. 꼭.밖으로 나가셔서 오십천 위에 있는 죽서루의 풍경을 보세요. ^^ 괜히 명승으로 지정된곳이 아닙니다.

 

밖에서 본 죽서루의 풍경과 안에서 본 죽서루의 풍경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렇게 입장하셔서 죽서루만

보시고 가시면 당연히 실망하실 수 밖에 없죠.그냥 누각하나 있는거 뿐이니까요., ^^

 

 

이날 이승휴의 전국학생백일장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이승휴.. 제왕운기라고 다들 아시나요? ^^

그 제왕운기를 이 삼척의 천은사에서 지었습니다.그래서 백일장이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것이고요..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백일장.저도 한번 참석해보고 싶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건뿐만 아니라 영화 외출도 촬영했다고 하네요. 음... 일본인 관광객을 노려서

이렇게 손바닥을 박아놓고 사인까지 해논걸 보니.. ^^ 배용준이 확실히 한류열풍의 주역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죽서루에 올라가기전에 여러분들이 맨처음 보셔야하는게 바로 그랭이 공법입니다.

자연석 위에 기둥을 맞춰서 세웠죠. ^^

기둥을 둥글게 만들게 아니라 나무에 맞춰서 돌을 깍았죠. 조선시대에는 보기 힘든양식입니다. ^^

우리 선조분들의 자연친화적인 건축기법을 엿볼 수 있네요.

 
 
 
 

죽서루의 현판들입니다.

숙종,.정조를 비롯한 다양한 현판들이 위치해 있는데요.가장 잘썼다고 생각하는 현판이 바로 제일계정입니다.

미수 허목이 삼척부사로 내려왔을때 썼던 글씨인데 정말 아름다운 글씨체입니다. 60대에 쓴 글씨라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그외에도 어제시등 다양한 현판이 제각각 멋을 하나하나 뽐내고 있었습니다.

 
 

죽서루의 모습을 한번더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죽서루의 모습에.. 저도모르게 셔터만 누르게 되었네요.

사실 죽서루는 어느시대에 누가 세웠는지.. 정말 모르는 지금 상황인데요.. 1266년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죽서루에서 왼쪽으로 20미터정도만 가면 용문바위가 위치해 있습니다.용문바위는 오십천의 용이 이 바위를 뚫고 승천했는데 그때 만들어진것이 이 구멍이라고 합니다.

 

용문바위 위에는 성혈이라고 선사시대 유산인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고인돌에 가면 자주 보실 수 있는것이지요.

용문바위 맨위로 올라가야 보실 수 있습니다. 꼭 보고 오세요 ^^

 

이날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사실 덥기까지 했죠.. 그런데도 정말 많은분들이 이 죽서루에 오셔서 풍광을 즐기시더라고요.

죽서루의 명성이 느껴지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죽서루란 이름은 누의 동쪽에 대나무숲이 있었고, 그 죽림 안에 죽장사란 절이 있었다는 이유로 죽서루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또한 죽서루 동편에 죽죽선녀의 유희소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네요.

그만큼 대나무와 관련이 많은곳이 바로 죽서루입니다.

또한 이곳이 삼척지소의 근원지이라고 하는 안내문이 나타나 있네요

 

 

여하튼 정말 관동팔경으로 꼽힐만하다고 생각하는곳이 바로 이 죽서루입니다.너무나도 아름다웠네요.

오십천으로 내려가서 보는 죽서루의 경치와 죽서루의 경내로 들어와서 보는 경치가 아주 차이가 나니 여러분들도

꼭 죽서루만 보시지 말고 오십천으로 내려가셔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죽서루의 모습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죽서루의 모습은 바로 오십천으로 내려가셨을때 보실 수 있습니다.

관동팔경중에 개인적으로 으뜸으로 손꼽는 죽서루.여러분들도 삼척에 가시면 한번쯤 들리시는건 어떠신지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인지니입니다.마지막으로 관람정보를 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관람정보

관람료 : 무료
무료관람시간 : 09:00 - 18:00 (하절기 : 3월-10월) 09:00 - 17:00 (동절기 : 11월-2월)
죽서루관리사무소 : 033-570-3670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읍상동 죽서루(네비게이션에 죽서루 검색)
대중교통 정보 : 삼척 터미널에서 14, 14-1, 31,31-2번 버스, 10분소요 도보시 15분 소요(도보 추천)

[출처] [삼척여행]삼척 가볼만한곳,죽서루,관동팔경 | [작성자] 인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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