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사이에 임금 격차가 크고 그 격차가 계속 심해지고 있다고 사회보험개혁 공동쟁의대책위원회가 밝혔다.

4대보험 노조가 만든 공동대책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산 통제를 받는 285개 공공기관 사이의 임금 격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최고 5.4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거래소의 평균연봉이 1억9백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국토해양부 산하 코레일네트웍스는 그 5분의 1도 안되는 2천만원에 그쳤다.

이런 공공기관의 임금 양극화에 대해 모든 기관이 획일적 임금인상률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공대위는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재부가 지난해 인상률 3.9%를 앞으로도 전 공공기관에 일괄 적용한다면 올해 임금격차 8천900만원이 5년 뒤에는 1억776만원으로, 10년 뒤에는 1억3천48만원으로 벌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차등인상률을 적용해 지나친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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