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필수 부품 냉각수. 냉각수는 어떤 역할을 하며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엔진은 공기와 연료를 혼합시켜 폭발시켜 그 힘을 피스톤과 각 캠으로 전달하여 그 힘을 이용한다. 이때 발생되는 폭발 열과 엔진내부장치의 작동 시 발생되는 뜨거운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냉각수이다.

냉각수가 동절기에 얼면 부피가 불어나 엔진이나 냉각계통을 파괴하므로 겨울철에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빙점을 낮추는 첨가물을 혼합한다. 이 첨가물을 부동액이라 한다.

냉각수

냉각수는 흔히 물과 부동액을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여름철에는 사실상 냉각수가 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부동액이 별 필요가 없다. 때문에 엔진이 과열될 경우에는 물을 많이 보충하며 운행을 한다. 문제는 여름은 물만 보충을 해도 괜찮지만, 그 상태에서 겨울이 될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물만 보충해서 타다가 부동액의 비율이 너무 낮아 영하 날씨에 냉각수가 얼어붙게라도 된다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겨울에는 냉각수의 농도 점검을 해 비중을 측정하여 –20℃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우는 것이 좋다.

또한 냉각수의 농도, 상태, 양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은 반반(50:50)씩 섞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렇다면 냉각수를 제 때 교환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될까?

엔진의 고열로 인해서 엔진 각부의 부식이 촉진될 수 있고 엔진 내부에 불순물이 생성될 수 있다. 그리고 냉각수 부족으로 인해 과열이 심해지면 엔진의 고착현상으로 인해 엔진이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

때문에 냉각수는 매우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엔진을 날려버리게 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냉각수를 점검할 때에는 자동차의 시동을 끄고 엔진이 완전하게 냉각이 될 때 까지 절대로 캡을 열지 말아야 한다. 엔진의 온갖 열을 다 전달받고 있는 냉각수는 시동을 끈 직후에도 굉장히 뜨거워 자칫하면 냉각수에 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고온을 내는 엔진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부품인 냉각수, 뭐든지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차계부에 꼭 적어놓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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