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파란색 드레스를 착용한 김채은 양

한국예술영재교육원·예원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채은 양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0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Severino Gazzelloni’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콩쿠르 우승자이자 조성현 연세대학교 교수, Carol Wincenc, Aldo Baerten, Mario Caroli, Nicola Massanti가 참여했으며, 김채은 양은 카테고리 B 부문(2000년-2004년 출생)에 최연소로 출전해 5명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와 결선 무대를 꾸렸다.

10세 때 플루트를 처음 시작한 그는 예원학교 수석 입학 후 이화경향음악콩쿠르와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YMIC 국제 콩쿠르, 도쿄 국제 플루트 콩쿠르, 골든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클래시컬 영 뮤지션 어워드, 독일 베를린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는 등 해외 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뉴욕 카네기홀 연주, GMP&UN 대한민국 대표 주최 연주회, 드로잉더뮤직 온라인 기부 콘서트 ‘온기’에 참여한 그는 KCO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이달 18일에는 Kazakhstan Astana Opera House의 초청으로 ‘Astana Chamber Orchestra’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현재는 미국 GMP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Spotify, Apple music에서 음원 발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김채은 양은 상금 500유로와 부상으로 3년간 이탈리아 플루티스트 콘서트에 초대된다. EBO 제작 플루트와 피콜로 나무 케이스도 함께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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