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현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3명 중 1명(남 30.8%, 여 38.8%)이 ‘현재 연애 중’ 이었다. 이들의 연애기간은 ‘1년 이상 2년 미만’(남 19.5%, 여 20.6%),’ ‘5년 이상’(남 16.9%, 여 21.6%), ‘6달 이상 1년 미만’(남 18.2%, 여 14.4%), ‘3년 이상 4년 미만’(남 7.8%, 여 11.3%) 순이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거나 썸(연애를 전제로 알아가는 단계)을 타고 있다고 답한 이들(남 39.2%, 여 48.8%)의 3명 중 1명(남 33.7%, 여 35.2%)은 ‘학교, 학원, 회사 등’에서 상대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지인과의 모임’(남 22.4%, 여 13.9%), ‘소개팅’ (남 19.4%, 여 15.6%), ‘데이팅 어플’(남 6.1%, 여 16.4%), ‘동아리, 동호회 등에서의 만남’(남 13.3%, 여 9.0%) 등이 있었다.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은 이들(남 60.8%, 여 51.2%)의 경우, 마지막 연애 기간에 대해 ‘연애 경험이 없다’(남 36.8%, 여 41.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5년 이상’(남 23.7%, 여 19.5%), ‘2년 이상 3년 미만’(남 6.6%, 여 10.9%), ‘1년 이상 2년 미만’(남 8.6%, 여 5.5%), ‘3년 이상 4년 미만’(남 9.2%, 여 3.9%)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솔로남녀의 절반가량(남 51.3%, 여 38.3%)은 연애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연애 상대와의 만남 방식에 대해서는 ‘학교, 학원, 회사 등에서의 만남’(남 34.8%, 여 30.8%)을 가장 희망했다. 이외 ‘지인과의 모임’(남 24.8%, 여 39.6%), ‘동아리, 동호회 등에서의 만남’(남 18.8%, 여 12.8%), ‘소개팅’(남 15.2%, 여 10.8%) 등을 꼽으며 현재 연애 중인 남녀들의 만남 경로와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반면, 연애를 할 의향이 없는 이들(남 27.0%, 여 30.5%)은 그 이유로 ‘연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남 43.9%, 여79.5%)를 가장 많이 택했다. 다음으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남 39.0%, 여 0.0%)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남 7.3%, 여 10.3%),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남 2.4%, 여 5.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 중 남성의 10명 중 4명(39.0%)이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를 꼽으며 연애를 하는 데에 있어 금전적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30 미혼남녀는 선호하는 썸의 기간으로 ‘2주 이상 3주 미만’(남 22.0%, 여 24.4%)을 1위로 택했다. 이외에 ‘1주 이상 2주 미만’(남 20.4%, 여 14.0%)과 ‘3주 이상 4주 미만’(남 14.8%, 여 1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2022년 10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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