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듀오
자료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프러포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가 꼽은 프러포즈 필요 항목으로는 ‘결혼 반지’가 미혼남녀 10 명 중에 7명(남 75.3%, 여 72.7%)이 선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외 ‘꽃다발’(남 50.7%, 여 61.3%), ‘장소 섭외’(남 46.7%, 여 45.3%), ‘편지’(남 30.0%, 여 40.7%), ‘귀걸이, 목걸이 등 주얼리’(남 15.3%, 여 26.7%), ‘명품 옷, 지갑, 가방 등 명품 의류’(남 4.0%, 여 18.0%) 등, ‘지인 섭외’(남 7.3%, 여 8.0%) 등 다양한 항목들을 프러포즈 필요 조건으로 꼽았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남 53.3%, 여 31.3%)이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이유는 ‘프러포즈를 통해 상대방의 정확한 결혼 의사를 알기 위해서’(남 26.3%, 여 27.7%)였다. 이외의 답변으로는 ‘상대방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서’(남 21.3%, 여 19.1%), ‘상대방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남 23.8%, 여 14.9%), ‘결혼 확인을 위한 확실한 이벤트가 필요해서’(남 21.3%, 여 17.0%), ‘상대방이 감동받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남 6.3%, 여 14.9%) 등이 있었다.

반면 프러포즈를 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미혼남녀’(남 22.7%, 여 30.7%) 중 남성은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35.3%), ‘프러포즈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20.6%), ‘상대방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서’(8.8%)등의 의견을 보였다. 여성은 ‘프러포즈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32.6%), ‘상대방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서’(21.7%),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과정이 귀찮아서’(6.5%) 순으로 응답하며 남녀간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미혼남녀가 가장 받고 싶은 프러포즈는 ‘여행 중 프러포즈’(남 33.3%, 여 48.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호텔 프러포즈’(남 28.0%, 여 42.7%), ‘집 프러포즈’(남 24.7%, 여 27.3%), ‘레스토랑 프러포즈’(남 17.3%, 여 20.7%), ‘프러포즈를 받고 싶지 않다’(남 18.7%, 여 8.0%), ‘자동차 프러포즈’(남 8.0%, 여 14.0%) 등이었다.

미혼남녀가 가장 하고 싶은 프러포즈 역시 ‘여행 중 프러포즈’(남 39.3%, 여 40.0%)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는 ‘호텔 프러포즈’(남 37.3%, 여 36.7%), ‘집 프러포즈’(남 24.0%, 여 25.3%), ‘레스토랑 프러포즈’(남 19.3%, 여 14.7%), ‘프러포즈를 하고 싶지 않다’(남 11.3%, 여 15.3%), ‘자동차 프러포즈’(남 6.7%, 여 14.0%) 순으로 밝혀져 ‘가장 하고 싶은 프러포즈’와 ‘가장 받고 싶은 프러포즈’의 선호도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받고 싶지 않은 프러포즈는 ‘공개 프러포즈’(남 52.7%, 여 82.7%)가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그밖에는 ‘취중 프러포즈’(남 42.7%, 여 69.3%), ‘회사에서의 프러포즈’(남 37.3%, 여 70.7%), ‘비대면 프러포즈’(남 38.7%, 여 62.7%), ‘음식 안 반지 프러포즈’(남 34.7%, 여 64.7%) 등의 의견들이 뒤를 이었다.

적정 프러포즈 비용으로는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남 35.3%, 여 36.7%)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50만원 미만’(남 29.3%, 여 27.3%),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남 13.3%, 여 17.3%),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남 11.3%, 여 2.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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