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쪽 지역에서의 통일기행 기념사진 / 임진각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박현석)는 지난 9월 29일(목)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와 DMZ 일원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통일특강 및 통일기행'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관계자는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안준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방안을 모색하고 여성들이 통일교육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행사는 여성분과 소속 단체 임원 및 회원, 통교협 홍성순 이사와 이규일 청소년분과위원장,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통일특강에 이어 오후 DMZ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두산통일전망대 강당에서 진행된 통일특강에서 국립통일교육원 엄현숙 교수는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방안’ 이란 특강을 통해 또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민간통일단체 차원의 통일교육 사례를 분석하고 회원단체들이 실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일교육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어 또 탈북민들의 남한사회 적응기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해와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 일행은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강 건너 북한땅을 조망한데 이어 지난 8월에 개원한 임진각 내 생생누리로 이동해 멀티미디어 및 VR을 활용해 DMZ 사계와 백두대간 등을 실제로 현장을 가본 듯 체험하고, 곤돌라를 타고 민통선 안 지역을 탐방하면서 분단의 아픈 역사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여성들이 통일교육의 주체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안준희 위원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요즘의 한반도 정세나 남북관계로서의 남북통일은 요원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들은 통일기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통일교육협의회와 회원단체들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기조와 국립통일교육원이 지향하는 통일교육 및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의 힘을 결집하여 통일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일교육지원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간 협의기구로서 70개의 회원단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일반시민, 여성, 대학생, 청소년 등 매년 약 15만여 명에게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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