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일분일초,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이어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9월 마지막 주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자.

친환경 차 결함 신고 건수 급증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의 결함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 건수는 1만8천452건이었다.

연도별로 2019년 3천750건, 2020년 6천917건, 2021년 7천785건으로 3년 새 자동차 결함 신고가 2.1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는 3천805건에 달했다.

민 의원은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결함 신고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2021년 기준 수소차 결함 신고는 86건으로 2019년(4건)보다 2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9.4배(2019년 47건→2021년 445건), 하이브리드차는 2.9배(2009년 300건→2021년 893건) 증가했다.

전기차 결함 신고 건수 중 특별한 결함이 의심되어 조사가 필요한 '조사대상' 건수는 2019년 2건에서 2021년 103건으로 늘었다. 친환경 차만큼은 아니지만 기존 내연기관 차량 결함 신고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휘발유 차는 2.2배(2019년 1천525건→2021년 3천357건), 경유 차는 1.6배(2019년 1천569건→2021년 2천644건) 증가했다.

美 테슬라 리콜...이유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자동차 쇼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슬라가 차량의 창문 안전 관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미국에서 100만대 넘는 차량을 리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NHTSA에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109만6천762대를 리콜한다고 통지했다. 해당 차량은 2017∼2022 모델3, 2020∼2021 모델Y, 2021∼2022 모델S와 모델X 일부 모델이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는 창문을 자동으로 닫는 과정에 물체가 감지되면 창문이 다시 자동으로 내려가는 기능으로 어린이 등이 창문에 끼는 사고를 방지한다. NHTSA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운전자나 승객의 신체가 창문에 끼어 부상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또 파워윈도우와 관련한 연방 차량 안전 기준에도 미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제품 시험 과정에 문제를 발견했으며 지난 13일부터 생산한 차량은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품질보증 청구나 충돌, 부상, 사망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친환경 모터쇼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자동차 기술의 새 물결'을 주제로 한 제1회 새만금 친환경 모터쇼가 다음 달 1일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새만금 지구에서 생산 중인 친환경 전기차량을 홍보하고 친환경 차량 산업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다.

군산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과 외제 차 관련 업체, 슈퍼카 및 튜닝 동호회 등이 참여한다. 기아, 현대 차량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포르쉐, 닛산 등 개인 소유 전기차 및 슈퍼카 30여 대가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이 차들을 시승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카 DIY&경주대회, 유아 전동차 드래그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또 카퍼레이드와 시민 가요제, 군산 예술인 공연 등 각종 문화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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