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돌아온 황새 봉순이가 화제다.

10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지난 9일 일본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봉순이가 김해 화포천습지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황새 봉순이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머물던 화포천습지 근처 농경지 철탑 위에 앉은 모습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 돌아온 황새 봉순이가 화제다. (사진/경남도청)

일본이 인공증식해 방사한 황새 봉순이는 일본을 떠나 지난해 3월18일 김해를 찾았다가 그해 9월 떠난 뒤 하동군, 충남 서산군으로 순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황새의 경우 월동을 한 다음 번식을 위해 중국 북동부 지역이나 러시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봉순이가 국내에서 월동을 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편 절종 위기 조류인 황새는 현재 전 세계에서 3000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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