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첫째 주 ‘핫한’ 주요 신차를 살펴보자.

더 뉴 기아 레이

기아는 박스카 스타일의 경차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를 9월 1일 출시했다.

더 뉴 기아 레이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뉴 기아 레이는 앞좌석 풀 폴딩 기능과 뒷좌석 6:4 폴딩 기능으로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이 가능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차로 유지 보조(LFA)와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석 통풍 시트, 공기 청정 모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디자인은 기존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모습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신규 디자인 요소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신형 레이 출시에 맞춰 3편의 TV 광고 공개, 스타필드 하남에서의 특별 전시 공간 운영(9월 7∼11일) 등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했다.

‘EV9’ 최종 테스트

기아가 내년에 출시할 전기 SUV EV9이 수행 중인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지난 25일 공개했다.

기아 EV9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는 지난달 열린 부산 국제모토쇼에서 EV9을 내년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는 44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탄생한 EV9의 내구성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V9은 고속과 핸들링 트랙 등에서 주행 성능과 노면 접지력 등 모든 요소를 점검받게 된다. 기아는 벨기에 등 전세계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 결과를 승차감과 품질 개선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이어 전기차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성능 개선을 위해 테스트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 K3

기아는 연식 변경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 '더 2023 K3'와 '더 2023 K3 GT'를 5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2023 K3 GT'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에 따르면 2023 K3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향상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 적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든 트림에 LED 실내등을 기본 적용했으며,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샤크핀 안테나가 포함된 신규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는 17인치 블랙 휠과 아웃사이드미러 블랙 커버, 블랙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실 몰딩 등으로 구성된 신규 디자인 패키지 '블랙핏'도 운영한다. 더 2023 K3 GT에는 선택 사양이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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