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자카스 펭귄들이 기존의 묵은 털을 벗어내고 가벼운 새 털옷으로 갈아입으며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스 펭귄들은 1년에 한 번 털갈이를 하는 습성을 가졌다. 서식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12~1월경 털갈이를 하는데, 털갈이 기간에는 수영을 하지 않고 금식을 하기 때문에 털갈이 전 많은 먹이를 섭취하여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자료제공 /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그러나 계절이 반대인 부산 아쿠아리움의 펭귄들은 대부분 7~8월경 털갈이를 하고 있으며 아쿠리스트들의 체계적인 관리로 인해 야생과는 다르게 매일 안정적인 먹이 섭취와 함께 일부는 수영도 즐기는 등 평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마케팅팀 장명근 팀장은 “현재는 털갈이로 인해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귀여움을 선사하고 있지만 약 2주간의 털갈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보드랍고 윤기 나는 털을 갖춘 이전의 작고 예쁜 신사 모습으로 돌아간다”라며 “펭귄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기가 끝날 때 즈음에는 현재의 임시 수조에서 벗어나 새롭게 바뀐 수조로 이사할 예정으로 펭귄들의 또 다른 모습들도 기대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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