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저는 완모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분유를 먹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멋모르고 8개월째 완모에 직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식도 시작했고 이제 슬슬 젖을 떼야 할 것 같은데 아이가 여전히 모유를 강하게 찾습니다. 젖은 언제부터 어떻게 떼는 것이 좋을까요? 

돌 이후부터 젖떼기를 시작해 보세요         
1. 두 돌까지는 기본, 빨라도 돌 이후가 좋아요 
세계보건기구는 적어도 두 돌까지 모유 먹이기를 권장하고 있다. 영양학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면역학적인 면을 따지더라도 모유의 장점은 두 돌이 지나서도 지속된다. 젖을 떼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두 돌 경이며 빨라도 돌이 지난 후 아이가 스스로 원할 때 떼는 것이 좋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돌이 지나면서 접하게 되는 음식이 다양해 진다. 신체활동도 다양해 지기 때문에 젖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게 된다. 

2. 한 달 정도 여유 있게 서서히 떼세요 
젖떼기는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아이의 욕구불만이 없어지고 분리 불안을 느끼지 않고, 엄마도 갑자기 젖이 부어 생기는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젖을 떼기 시작하는 첫 주에는 모유 먹이는 횟수 중 한 번 정도를 아이 간식으로 대체하고 둘째 주엔 하루에 2회, 셋째 주엔 하루에 3회 정도 대체한다. 이렇게 수유 간격을 넓히다보면 마지막 주에는 모유를 완전히 떼고 밥만 먹일 수 있게 된다. 

3. 아이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모유수유의 장점 중 하나가 수유를 하면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유를 떼면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때 아이들은 엄청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한다. 아이가 분리 불안이나 애정 결핍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면 모유를 떼는 시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모유를 먹일 때보다 더 많은 스킨십으로 엄마의 애정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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