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데뷔부터 현재까지 열일하며 늘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력을 선사하는 배우가 있다. 연기를 즐기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임수향’. 그녀의 매력을 한 번 파헤쳐보자.

[사진/임수향_인스타그램]
[사진/임수향_인스타그램]

많은 사람이 그녀의 데뷔작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알고 있지만 그보다 이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이 임수향의 데뷔작이다. 매력적인 외모 덕분이었는지 우연히 영화 촬영장을 방문했다가 단역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사진/드라마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처]

당시 무명의 신인배우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남자 주인공 배우 성훈 역시 연기 경험이 전무했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 단아함과 도도함을 지닌 미모의 여대생 ‘단사란’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는 고난도 액션 연기와 강렬한 눈빛 등으로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연기자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120부작 일일연속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하며 중장년층에까지 인지도를 넓히게 된다. 임수향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내공을 쌓아나갔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사진/드라마 '아이리스 2'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아이리스 2' 방송화면 캡처]

큰 키와 더불어 예쁜 외모를 지닌 그녀는 예능프로그램이나 버라이어티에도 출연하며 드라마에서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망가지는 모습도 두려움 없이 보여줬고 솔직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인간적이면서도 화장기 없는 순수한 모습이 더해져 러블리한 매력까지 완성했다. 

올해는 두 편의 주연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겹치기 출연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와 <닥터로이어>로 잇따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방송사들의 편성 싸움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만 임수향에 대한 비난적인 여론보다는 같은 기간 다른 작품을 홍보까지 해야 하는 그녀에게 동정적인 시선이 강한 편이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신기생뎐>에서 호흡을 맞췄던 성훈과 로맨스를 그리고, 법정드라마인 <닥터로이어>에서는 소지섭·신성록과 함께 의료범죄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향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성격이 판이하기에 시청자들의 인식에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임수향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들에 더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드라마 '닥터로이어'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닥터로이어' 방송화면 캡처]

할머니가 되어서도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는 배우 ‘임수향’.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달려오고 있다. 이번 겹치기 논란에 대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일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하며 연기자로써 프로의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이를 기회로 어느 배역 하나 빠지지 않고 잘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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