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북 보은)]

법주사 경내 금강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철확은 신라 성덕왕때 조성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솥 중 가장 큰 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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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7m, 둘레 10.8m, 높이 1.2m, 두께 10cm, 무게 20톤, 쌀 마흔 가마를 담을 수 있다. 보물 1413호로 공양간 근처에 있었으며, 몸체에 아무런 문양이나 기록이 없어 연대와 제작자, 제조방법은 알 수 없지만 거대한 거푸집을 이용해 만든 대형 주물솥이기 때문에 기술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법주사가 한창 번성해 3천 승도가 모여들었을 때 밥솥, 국솥으로 썼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이 솥을 이용해 배식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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