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개인적인 사정으로 초유만 먹인 후 단유를 했습니다. 조리원에서 분유를 먹였고 집에서도 동일한 분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분유를 얼마 먹지 않고 너무 많이 남기고 잠이 들었는데, 그 이후 깬 다음 제가 기존에 타 놓은 분유를 먹이려고 했더니 저희 엄마가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먹다 남긴 분유는 더 이상 먹이면 안 되는 건가요? 분유 수유에 대해 궁금합니다. 

분유 수유에 대한 상식을 기억해 주세요.       
1. 먹다 남은 분유는 시간이 중요해요 
먹다 남은 분유는 다시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분유가 절반 정도 남아있다면 20분 이내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1~2시간이 지나면 분유 속에 들어간 아이 침의 박테리아가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미리 타 놓는 건 괜찮을까? 
미리 타 놓은 분유는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덥거나 습할 때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타놓았다가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분유 성분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손상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타 놓은 분유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이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번거롭고 어렵더라도 분유는 그때그때 타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배에서 꿀렁꿀렁 소리가 나요 
분유는 물이나 주스와 같은 유동식이기 때문에 소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의 장은 성숙하지 못하고 배의 지방과 근육층이 얇아서 소리가 나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분유마다 맛이 달라요 
분유는 업체마다 당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또 어떤 종류의 올리고당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분유를 단번에 바꾸면 아이가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거나 변비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분유를 바꿀 때는 비율을 조금씩 나눠가며 서서히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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