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해양생물 반입 모습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신규 해양생물 반입 과정을 공개하였다. 

이번 반입을 위해 해외에서 특별히 동원된 20톤 운반 트럭은 오키나와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을 출발하여 지난 11일 부산항 세관과 장거리 이동을 통해 부산 아쿠아리움에 도착하였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에 야간 시간을 활용하여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반입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반입에는 대형 해양생물인 최대 3.5m의 토니너스상어 4마리와 약 2m의 범무늬소녀 가오리가 포함되어 있어 안전한 이동을 위해 10톤 지게차와 아쿠아리스트 모두가 총 동원되는 등 쉽지 않은 반입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아쿠아리움에 신규 반입된 토니 너스 상어

무사히 수조에 안착한 해양생물들은 검역과 적응 기간을 거쳐 이번 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상어와 가오리 외에도 국내에 유일하게 전시될 45cm의 문짝갑오징어와 최근 새로운 종으로 발견된 로우지둴프모노클도미 같은 희귀 해양생물들도 들어와 신비로운 관람 경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장명근 마케팅 팀장은 “이번에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상어와 가오리 같은 해양생물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해양생물이 함께 반입되며 부산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관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3.5m의 수컷에게 구애를 펼치는 3마리의 암컷 토니너스 상어들의 모습과 관람객 머리위로 늠름하게 비행하는 범무늬 소녀가오리 모습은 우리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