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22년 05월 09일부터 05월 15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문재인의 위로
저자 – 문재인
출판사 – 더휴먼
책 소개 - “나를 이해해 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소신껏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미워해 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삶을 강조해온 평소 말과 글들을 사진과 함께 엮은 에세이 정치인으로서 십여 년 동안 경험해온, 시민 참여의 소중함과 감사함이 담겼다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입니다. 더 자주 대화하고 더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정치인’은 거부했어도 시종일관 정치에 뜨겁게 참여하는 ‘시민’의 삶을 살아왔던 저자는, 운명처럼 정치에 뛰어들어 여러 직책을 맡았다가 내려놓을 때마다 그러했듯, 이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서 물러나 다시 시민으로 돌아간다. 《문재인의 위로》는 평소 ‘깨어 있는 시민’의 삶을 강조해온 저자의 말과 글들을 간추려 뽑아서 사진과 함께 실은 사진에세이다. (《문재인이 드립니다》의 개정판이다.) 모두가 이웃과 사회에 무관심하지 않아야 ‘역사가 진보한다’는 평소 소신들에 대하여, 특히 2012년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후에 더 깊이 체감한 시민 참여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하여 짤막한 글들로 표현되어 있다.

2위 대통령 문재인 명연설 100
저자 – 더휴먼 편집부
출판사 – 더휴먼
책 소개 - “대한민국은 강대국입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명연설 BEST 100 문재인 정부 5년의 역사와 100년의 미래가 담긴 단 하나의 책 “사람이 먼저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정 농단 사태와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말미암은 혼란을 극복하고 촛불 혁명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원회조차 없이 혼돈의 정치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선진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세계 속에 당당한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면서도 간결하고도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논리적인 연설가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5년 동안의 연설문 속에는 대한민국 5년의 역사, 그리고 새로운 100년의 여정을 담은 미래가 그려져 있다.

3위 작별인사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복복서가
책 소개 -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한다. 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우정도 싹틔운다. 철이는 그들과? 함께? 수용소를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그 여정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작별인사』의 인물들이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는 명제를 두고 논쟁하는 장면은 김영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메시지와 논리적 거울상을 이룬다. ‘나는 내가 알던 내가 맞는가’를 질문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은 김영하 소설에서는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기억, 정체성, 죽음이라는 김영하의? 주제가 『작별인사』에서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롭게 직조된다. 달라진 것은 필멸의 존재인 인간이 반드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문제로 더 깊이 경사되었다는 것이다.? 원고에서 핵심 주제였던 정체성의 문제는 개작을 거치며 비중이 현저히 줄었다. 대신 태어남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변증법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4위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저자 – 김승현
출판사 – 앤페이지
책 소개 - “장사꾼에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손님을 담고,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매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은 재테크서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돈그릇은 돈이 아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뜻한다.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눈앞에 기회가 와도 이를 담을 수 없다. 행여 담더라도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넘어지거나 깨지기 일쑤다. 특히 장사꾼에게 그릇은 절대적이다.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손님을 담고,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매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물세 살, 10평 매장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 저자가 그릇에 가장 먼저 담은 건 돈이 아닌 사람이었다. 연 매출 120억 원의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지금도 이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고객, 직원, 매출, 시간을 담을 그릇이 준비돼야 비로소 돈이 고인다. 내 그릇에 사람을 담아야 돈이 따라오고, 고객에 취해야 돈이 쫓아오는 것이다.

5위 불편한 편의점
저자 – 김호연
출판사 – 나무옆의자
책 소개 -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

6위 대통령 문재인의 5년
저자 – 더휴먼 편집부
출판사 – 더휴먼
책 소개 - 대통령 문재인의 5년,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 100년의 기반을 다진 노력과 기록들 소장용 2022 신형 패브릭 표지디자인 에디션 전격 채택!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_2022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21-10-25) 대통령 문재인의 명연설과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이야기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가 담긴 문재인의 명연설!

7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저자 – 김다슬
출판사 – 클라우디아
책 소개 - 하루를 결정하는 건 그날의 기분이다 기분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진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엔 어떤 일을 해도 과정도 결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날엔 상대방이 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하루의 모든 것들이 밝고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하지만 기분을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루 안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애써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내 마음과 감정을 조금 더 참아내거나 자신을 깎아내리기도 하고, 상황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내리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 이상 자신을 깎아내리거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불행에 대처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극복해낼 마음가짐 등등. 저자는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준다.

8위 문재인의 운명 세트
저자 – 문재인
출판사 – 더휴먼 
책 소개 -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마침내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최초의 시작점은 《문재인의 운명》이었다! 성공도 좌절도, 있는 그대로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언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이야기 《문재인의 운명》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년을 되돌아보는 《문재인의 운명 화보집》 “출발은, 한 권의 책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대선 출마까지 간 것도 결국은 2011년 5월에 펴낸 《문재인의 운명》에서 시작됐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2013년에 쓴 글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고 운명이라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준비하던 책이 어긋나서 급히 대타로 썼던 책이다. 가제(假題)였던 ‘동행’이 사정상 철회되자 고심 끝에 제목을 바꾸고 “나야말로 운명이다.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고 끝맺음을 다듬었다. 그것이 전국투어 북콘서트 및 시민사회 연대로 이어지고, 시민들에게 대선 출마 시사로 읽혀지고, 마침내 저자가 노 전 대통령의 거듭된 권유에도 그토록 거부했던 ‘정치인 문재인’의 길을 받아들이게 했다. “노 대통령이 퇴임 후에 하고자 했던 일을 이어 가는 것이 나의 운명적인 일이 됐다는 뜻이지, 내 운명이 바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운명은 그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까지 이끌었다.

9위 컬러에 물들다
저자 – 밥 햄블리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
책 소개 - “최고의 전략은 색이다”
화려한 컬러의 세계가 들려주는 경이롭고 흥미로운 이야기 우리는 색으로 둘러싸인 세상을 산다. 매일 입는 옷, 가방에서부터 지나다니며 보는 간판, 버스 등 색은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친다. 색감은 스치듯 지나더라도 순간의 강렬함, 은은하게 스미는 우아함, 품격을 갖춘 고귀함 등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감정, 기분까지 자극한다. 자연의 색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일상에 깃든 색에서 받는 자극을 알면 아마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10위 나에게 고맙다
저자 – 전승환
출판사 – 북로망스
책 소개 - 200만 독자가 사랑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마음 처방전 “내가 가장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예요.” 2016년 출간 이후 30만 부 넘게 판매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힐링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가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여 출간된다. 200만 독자가 사랑하는 책큐레이션 플랫폼 ‘책 읽어주는 남자’ 편집장 전승환 작가의 데뷔작인 《나에게 고맙다》는 출간 즉시 그해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출간 후 7년 간 에세이 베스트 자리를 지켜온 스테디셀러이다. 전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며 일본과 태국 등에 수출되었고, 박효신, 송민호, 소유진, 노홍철, 에이핑크 보미, 권율, 서지혜, 신지 등 스타가 먼저 찾아 읽고 추천한 에세이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2022년, 7년 만의 전면 개정판으로 선보이는 《나에게 고맙다》에서는 기존 책에 실렸던 사진을 과감히 삭제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가 빛담(@PUT_IN_LIGHT)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책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오래된 글의 일부는 과감히 덜어내고, 요즈음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40여 편의 글을 새로 써 책에 담아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지 못했다면,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한 마디 소중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면, 전승환 작가가 세심하게 공들여 매만진 《나에게 고맙다》 전면 개정판을 만나보자. 북테라피스트 전승환의 따스한 문장들이 그 어떤 위로보다 깊이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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