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블리스

오피스 전문 커피 구독 브랜드 브라운백 블리스(이하 블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사가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블리스에 따르면 블리스 커피를 구독하는 고객사는 이달 기준 총 2,000곳으로 지난해 10월 1,000곳을 기록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두 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블리스는 국내 2,000곳 오피스에 하루 평균 2만 잔의 커피를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블리스는 가파른 성장 중에도 99%의 리텐션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리텐션율이란 소비자 또는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실물경제 구독 서비스의 리텐션율은 30~40%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블리스 고객사 2000곳 돌파는 실물경제 구독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아이스크림, 의류, 자동차 등 각 분야의 전통 대기업이 실물경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매번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리스는 실물경제 구독화 성공 이유에 대해 ‘B2B 서비스’ 전개와 ‘사내 복지 공략’을 꼽았다. 분명한 니즈에도 공급이 부족했던 오피스 내 커피 시장을 노린 것이다. 실제 블리스의 요청으로 오픈서베이가 전국 총무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복지는 ‘커피’(76.1%)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실에서는 믹스커피가 제공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 수준의 원두 역량 ▲가격 경쟁력 ▲디지털 역량 ▲구독 역량 등도 커피 구독 서비스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구독 서비스 특성상, 어느 한 가지의 장점보다는 고객에게 다각도로 만족을 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블리스의 설명이다.

블리스 서비스를 구독 중인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커피를 회사 바깥에 나가서 사 마시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최근 카페의 메뉴 가격이 일제히 올라 커피를 사서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하지만 블리스 서비스 구독으로 사무실 안에서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복지”라고 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맛있는 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실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커피 머신 관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다”면서 “구성원 중 누구도 번거로운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블리스 구인모 팀 리드는 “고객 설문 결과 블리스의 만족 요인의 첫 번째로 ‘커피 맛’을 꼽은 것으로 나타나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도 커피 구독의 본질인 커피의 ‘맛’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리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독 서비스는 아직 잠재력이 크고, 충족해야 할 고객의 니즈가 많다”면서 “블리스가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구독 경제 혁신을 이끄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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