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허정윤]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백신을 접종 한 후 보통 15분 내외 병원에서 대기를 하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 합니다. 간혹 미열 등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나필락시스가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란 우리 몸의 알레르기 반응 중에 특정 물질에 대해 아주 심각하고 빠르게 일어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납니다. 첫째, 음식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흔하게는 밀가루, 메밀, 땅콩 그리고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둘째 약물입니다. 역시 모든 약물은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배타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그리고 컴퓨터 단층촬영(CT)에 사용되는 조영제 등입니다. 또 적혈구나 혈장과 같은 혈액 제재도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릴 때 생길 수 있으며,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운동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석 중에 투석막에 의한 보체 활성화를 통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기도 하며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의사 INT 1_김지훈 전문의 / 부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Q. 일반적인 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의 차이점은?  
A. 일반적인 알레르기 그러니까 두드러기 같은 경우는 피부 증상에 국한됩니다. 근데 아나필락시스는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목이 잠긴다든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아니면 붓는다거나, 호흡기계 그다음에 순환기계, 의식장애까지 다양한 기관의 그런 증상들을 동반하는 게 아나필락시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 MENT▶
아나필락시스는 정해진 검사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의료진이 또는 담당 의사가 아나필라시스를 추정하고 진단 내리는 게 아나필라스의 검사 진단 방법입니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도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빠르게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그럼 이제 아나필락시스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볼까요.

첫째, 아나필락시스를 진단하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 네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의사는 피부 증상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나 위장관 증상 또는 순환계 증상 중에 하나가 있을 때 아나필락시스를 진단합니다. 또 피부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이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된다거나 또는 순환기 증상이 있을 때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을 때도 아나필락시스를 진단 내릴 수가 있습니다.

둘째, 아나필락시스가 잘 발생하는 연령대가 있나요? 아니오 없습니다. 5살부터 90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아나필락시스는 일어날 수 있어서, 특정 연령대에 일어난다는 건 없습니다. 대신 사람에 따라 가볍게 혹은 심각하게 올 수 있는데, 심폐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또 제때 치료가 안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셋째, 합병증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조금 전 설명한 것처럼 사망하는 게 가장 큰 합병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100만 분 중에 한 명 꼴로 제때 치료가 안 되면 사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의사 INT 2_김지훈 전문의 / 부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Q. 아나필락시스의 자가진단법은?

A. 네 일단은 갑자기 발생한 피부 증상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면, 생각이 된다면 일단 아나필락시스를 먼저 의심을 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렵고 발진이 났는데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 곤란이 생긴다거나 아니면 너무 힘이 빠진다거나 아니면 숨 쉬기가 힘들다든지 의식이 점점 처진다고 판단이 되면 일단 아나필락시스를 의심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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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그러나 특발성 아나필락시스, 벌독 아나필락시스 등 원인 물질 회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또한 원인물질을 안다고 하여도 불가피하게 재노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알고 있는 아나필락시스 유발 물질이 있다면 그 유발 물질을 먹거나 마시거나 또는 주사 맞거나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조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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