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둘째 주 ‘핫한’ 주요 신차를 살펴보자.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루시드의 신형 전기 세단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루시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빠르고 오래가는’ 신형 세단을 출시했다. 바로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테슬라 라이벌인 루시드가 최신 고성능 럭셔리 세단을 선보였다"며 "이 모델은 대부분의 면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테슬라 차를 능가한다"고 보도했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 446마일(717.8㎞)에 최고 출력 1천5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2.6초다. 참고로 테슬라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모델S 플래드'는 주행거리 396마일(637.3㎞), 최고 출력 1천20마력이다.

참고 이미지 [루시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루시드는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시작가 17만9천 달러(2억2천만 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루시드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배송을 시작한다.

신형 팰리세이드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공개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가 공개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인 뉴욕 국제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지난 1900년 시작돼 올해로 120회를 맞은 뉴욕 오토쇼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은 물론 지난해에도 델타 변이의 확산 탓에 개막 직전 취소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13∼1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로 막을 올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자비츠센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형 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고급화와 안전 사양 강화는 물론 다양한 주행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실드를 적용한 캐스케이드 그릴로 더욱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고, 팰리세이드의 특징인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껍게 디자인하면서도 바깥쪽에 배치해 차체를 커 보이게 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15㎜ 길어졌고, 실내에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터치식 공조 기능 조작계를 적용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과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아울러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한 '디지털 센터 미러'(DCM)을 적용해 운전자가 레버를 조작하면 룸미러를 디지털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야를 편리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다음달 중에 국내에서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2 디젤과 3.8 가솔린 등 2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는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BMW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 등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 [BMW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MW코리아는 오는 20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과 'M135i xDrive 프리즘' 등 총 2종이다.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국내 시장에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BMW 뉴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로, 쿠페 모델 특유의 역동적인 실루엣에 대담하고 매력적인 '썬더 나이트 메탈릭' 외장 컬러가 조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4.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단 27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M135i xDrive 프리즘 [BMW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Drive에 개성있는 색상을 적용한 M135i xDrive 프리즘 모델 18대를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 차체 외부에 독특한 '시그널 그린' 색상과 19인치 M 552M 바이컬러 휠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 'X7 xDrive40i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출시하고,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인 'iX3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와 'M440i xDrive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한정판 모델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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