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럽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를 따르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유대인들의 대규모 귀향을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는 예루살렘 연설을 통해 "유대인들은 그들이 유대인이란 사실 하나 때문에 유럽땅에서 살해당해왔다"며 "물론 유대인은 모든 국가에서 보호받아야 하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고향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럽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출처/로이터통신)

네타냐후 총리는 또 "프랑스와 벨기에, 우크라이나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유대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5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네타냐후의 발언은 덴마크 코펜하겐 유대교 회당과 문화센터에서 총격 테러가 이뤄진 직후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새벽에 벌어진 테러 사건으로 회당 밖에서 보초를 서던 유대인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7,000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왔다. 이는 지난 2013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1월에 벌어진 파리 테러로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유대인 수는 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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