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2년 02월 18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당
안, '유세버스 사고' 영결식 참석... 경찰은 책임소재 규명에 박차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전 9시40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리는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고(故)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유세를 전면 중단하고 사흘 내내 빈소를 지켜왔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고를 수사하며 책임소재 규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일산화탄소 생산·배출 요인으로 지목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 설치 경위와 관련해 전광판 시공 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점이 확인되면 곧바로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TK 사흘만에 재 방문... 박정희 대통령 생가도 방문 예정
1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사흘 만에 대구·경북(TK) 지역을 다시 찾는다. 이날 오전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하는 윤 후보는 이어 김천, 구미, 칠곡을 거쳐 저녁에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면서 구미에서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며, 여기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보수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종일 대구 시내 주요 재래시장을 순회하며 윤 후보의 저녁 집중 유세 흥행을 위한 '바람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텃밭' 호남에서 유세 이어가... 광주 5.18 광장에서 집중 유세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호남에서 경제 위기에 강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유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과 광주를 훑고 19일에는 전북을 찾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며, 이날 오전 전남 순천을 찾아 유세한 뒤 오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그 후 나주로 옮겨가 시민들 앞에서 연설한 다음 저녁에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 직후인 15∼16일은 '험지'인 부산·서울 강남을, 17일 이후에는 서울 강북·호남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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