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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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Valentinus)의 축일이며, 오늘날에는 영미를 중심으로 연인들이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고백을 하곤 합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초콜릿, 유래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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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라는 단어는 멕시코 원주민들이 카카오 콩으로 만든 음료인 초콜라틀(Chocolatl)에서 유래합니다.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과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강 인근 지역이 원산지인 카카오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데요. 카카오 열매는 초기에 음료나 약으로 사용하였으며 때에 따라서는 화폐 수단, 피로해소 음료 또는 영양제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초콜릿의 시초는 기원전 30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나무가 이때부터 경작되기 시작했고, 기원전 1500년 경 고대 멕시코 지방에서 오늘날 초콜릿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보급은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4번째로 항해하던 중 유카탄 반도 연안의 카카오 열매를 가지고 들어가면서 유럽에 상륙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16세기 스페인의 ‘웨루디안도 코르테스’가 아즈텍 왕국을 정복하면서 유럽 전역에 초콜릿이 확산 됐습니다.

본래 초콜릿은 액체 형태로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는데요. 19세기 초 네덜란드인 ‘반 호텐’의 크림 형태 초콜릿 개발과 19세기 중반 스위스 ‘다니엘 피터스’의 쓴 맛을 덜어낸 밀크 초콜릿 개발이 이루어지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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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러시아 공관의 부인은 규방 외교의 일환으로 양과자와 양화장품들을 명성황후에게 바쳤는데요. 그것이 한국으로 들어 온 초콜릿의 시초입니다. 적절하게 섭취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에도 좋은 초콜릿. 사랑고백,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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