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불황형 흑자 뜻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 불황기에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낼때를 뜻한다. 우리나라의 불황형 흑자는 주로 높은 환율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불황형 흑자' 논란에 한국무역협회가 견해를 밝혔다.

▲ 불황형 흑자(출처/YTN)

무역협회는 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한국 무역을 불황형 흑자로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 증가율이 낮지만(또는 감소하지만) 수입 증가율이 더욱 낮아서(또는 더 많이 감소해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이와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가 수출 확대보다는 내수 부진에 따른 수입 증가세 둔화에 기인한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역협회는 "최근의 수출입 감소세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착시효과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1월 중 수출은 지난해 1월 대비 0.4% 감소했지만,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을 제외하면 6.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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