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샤오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샤오미의 빈 린 공동창업자 겸 사장과 휴고 바라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리코드, 더버지 등의 주요 외신을 따르면 샤오미는 미국에 몇개월내로 온라인판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헤드폰과 외장형 충전배터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 샤오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출처/샤오미)

샤오미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판매 제품에서 제외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고성능 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하려면 현지화와 테스트를 거쳐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가격이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보다 낮지만, 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만들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스마트폰 6,100만대를 판매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재작년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이와 관련 샤오미 바라 부사장은 "우리에게는 고객이나 사용자는 없다. 이들은 '팬'이라고 불리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샤오미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샤오미는 올해 내로 브라질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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