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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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과 남극. 말 그대로 극과 극의 차이인데요.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남극은 얼음으로 덮인 거대한 대륙이고 북극은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둘러싸인 바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극곰은 들어봤지만 남극곰은 못 들어봤을 것이며 펭귄은 남극에서만 살고 북극에서는 살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북극과 남극에 사는 동물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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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북극에 사는 북극곰은 대륙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극은 얼음바다이지만 대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북극곰이 넘어가 살게 된 것입니다. 북극곰은 알래스카나 그린란드에 살던 불곰이 먹이를 찾아 북쪽으로 이동해 북극 기후에 맞게 진화하기 시작하면서 털 색깔이 흰색으로 바뀌었는데요. 남극에 북극곰이 없는 이유는 남극은 거대한 바다에 둘러싸여 있기에 북극곰이 헤엄쳐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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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포유류나 조류는 홍적세 빙하기 때 빙상의 북쪽이나 남쪽으로 이동한 뒤 다시 이동해온 것들입니다. 북극의 대표적인 동물로 북극곰, 북극늑대, 북극여우, 순록 등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바다표범, 북극고래, 흰돌고래 등이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리, 모기, 벌, 나비 등 여러 곤충류도 서식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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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남극! 하면 바로 펭귄이 떠오를 텐데요.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인 펭귄은 남극 해안에 몸집이 작은 아델리펭귄과 몸집이 큰 황제펭귄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남극은 광활한 바다로 둘러싸인 하나의 얼음덩어리에 가까운 대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물새들이 먹이를 찾아 날아왔고 거추장스러운 날개는 잠수하기 좋게 지느러미 모양으로 진화해 지금의 펭귄이 남극에 살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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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 대부분의 새들은 어류, 갑각류, 오징어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빙이 북쪽으로 확장하는 가을철에는 그 북단인 제2의 남극대륙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나 황제펭귄만은 긴 겨울밤 동안에도 홀로 남아 남극을 지키는 외로운 파수꾼 역할을 하기도 하죠.

남극 수렴선 남쪽에는 바다사자류만이 살고 있으며 웨들해물범, 얼룩무늬물범, 로스해물범 등의 물범류는 남극대에 서식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포유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남극 수역을 대표하는 고래류로는 크릴새우를 먹이로 하는 수염고래, 지능이 매우 높은 범고래, 향유고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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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외에도 남극에는 연구 활동 등을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들만 있지만 북극에는 북극권에 속하는 주변의 섬에 흔히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며 극지방에 살고 있는 동물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평소 전기를 아끼거나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들을 보호해준다면 분명 또 다른 선물을 우리에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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