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쇼핑몰인 케이타운포유(이하 케타포, 대표 최원준)는 2019년과 지난 해 매출을 비교한 결과 2년 만에 해외 팬들의 K팝 앨범 역직구 쇼핑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과 영국, 멕시코, 러시아, 태국이 2021년 국가별 매출 톱 10위에 모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관계자는 "케타포에서는 현재 세계 240여개국에서 찾아온 회원과 5000여개의 팬클럽을 통한 팬들이 들어와 온라인으로 활동하면서 K팝 아티스트의 음반과 굿즈 등을 역직구로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케타포 매출은 2016년 134억 원에서 지난 해 2146억 원으로 상승했는데, 이중 90%가 해외 K팝 팬들이 구입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타포는 금번 매출분석 결과 전통적으로 중국과 일본에서의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은 편으로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비교할 때 미국 영국 멕시코 러시아 태국에서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타포측은 2년간 역직구 매출이 러시아 9.5배, 태국 8.8배, 멕시코 6.1배, 영국 5.2배, 미국 4.9배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와 NCT가 전 세계에 걸쳐 폭넓은 팬덤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블랙핑크와 에이티즈가, 태국에서는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가장 인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 멕시코, 러시아에서는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와 같은 여성 아이돌의 관심과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케타포의 음반 판매량 분석에 의하면 BTS, NCT, 엑소, 세븐틴과 같이 꾸준한 강세인 남성 아이돌 그룹에 이어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 등 여성 아이돌 그룹들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22년 들어 K팝 해외 팬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상위 검색어로는 NCT, 에스파, 트와이스, BTS, 블랙핑크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SM의 시즌 앨범인 ‘SM타운’도 높은 검색량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원준 대표는 "해외 팬들의 음반 쇼핑과 나라 수가 급증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2022년에도 K-팝 열풍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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