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출렁이고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歷史가 출렁이고 있다.

 

 

또 다시 실패한 가짜들이 판을 치고 진짜들은 이 모진 시련들을 회피하는 그런 세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朝變夕改하는 얄팍한 표계산으로 오늘의 주요 정치인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무겁고 중후한 역사의식과 바른 정치의 중후함을 그저 권력들에 대한 개인적인욕심으로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박한 토대위에서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 마치 정의롭고 합당한 세력처럼 발을 틀고, 오히려 이 나라를 이끌고 더 큰 일들을 해야만 하는 세력들에겐 시련과 混沌의 시간을 주고 있는 것이다.

 

 


건전한 민주시민의 혹독한 의무와 실천윤리가 무시되는 우리사회가 더 성숙된 민주주의를 한다는 것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요즘 民主主義의 단점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사례들을 접하고 있고, 결국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표피적인 지식과 판단력으로 정치선전선동에 휘몰리는 왜곡된 民心이 과연 바른 정치세력을 만들고 키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도 스스로에게 던 저 본다.

 

 


우리가 성취한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흠집 내고 지키지 못하는 작금의 우리 사회 내 지도층 세력들은 통렬하게 반성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殉國先烈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지금부터라도 이기적이고 몰가치적인 삶을 버리고, 다시 출렁이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작업에 팔 목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의 조그만 이득에 良心과 正義감을 팔지 말고 이 출렁이는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나라는 없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올 해 12월의 대선정국을 전후로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하기에 얄팍한 표계산만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잘못된 세력들을 과감하게 응징하고, 진정한 애국심, 나라사랑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세력들이 더 뭉치고 단합하여 이 출렁이는 대한민국호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정치세력의 결집에 나서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 사회의 원로와 지도층들도 이제는 뒷 좌석에서 수군거리지 말고, 공공연히, 당당하게 나라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바른 정치세력을 세우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앞으로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礎石이 될 것이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정치권의 아주 경박한 논쟁을 지켜보는 진정한 애국시민들의 시름이 이 가을과 함께 깊어지고 있음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 처방과 함께 지난 수 년간 필자가 이미 언론에 내 보낸 1000여편 이상의 글에 잘 녹아나 있는 것이다.

 

 


그렇게 경고하고 고민하고 걱정해도 이 사회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다는 느낌이 자꾸만 드는 것이다.

 

 


2012.10.4 박태우 교수(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푸른정치경제연구소장)

 

한국정치학회이사/한국의회학회 학술위원장 twitter@hanbat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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