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임하은 수습] 소화성궤양은 한국인 10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한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으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고 있다. 소화성궤양이 생기면 식후 복부 속 쓰림이나 찌르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나거나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이 질환이 악화되어 협착이 발생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십이지장궤양’에 대해 알아보자. 

▶ 십이지장궤양의 정의
- 해부학적 진단 : 십이지장 점막이 흡연이나 스트레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등에 의해 손상되어 조직학적으로 괴사된 점막의 결손이 점막 하층 이하까지 발생하는 경우
- 내시경적 진단 : 점막 하층 손상이 5mm 이상인 경우

▶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요인 
- 위산 분비 과다 유발의 희귀 질환 
- 췌장, 간장, 쓸개 등의 팽창 유발할 수 있는 종양 등의 질환 
- 십이지장 점막의 혈액 공급 부족

▶ 십이지장궤양의 증상 
- 배꼽 주변의 아리는 듯 한 통증 
- 등이 아픈 통증 
- 소화불량 
- 배가 고픈 듯 한 통증 
- 흑색변 및 혈변, 구토 
- 만성십이지장궤양으로 진행할 경우 협착 발생 

Q. 십이지장궤양의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우선 내과적인 약물치료가 진행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동반됐을 경우에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해야 하고 진통제 같은 것이 원인이 됐을 때는 다른 진통제로 교체를 한다든지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혈의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나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반응이 없거나 협착이 있는데 내시경적 치료로 확장이 되지 않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십이지장궤양과 연관된 합병증이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혈,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궤양 부위의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위장에서 음식이 나가지 못하는 위 출구 폐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궤양이 아주 깊게 들어가서 위나 췌장, 소장 등까지 연결된 누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드문 경우입니다. 

Q. 주의해야 할 식이요법 같은 것이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궤양은 점막이 약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외에도 단단하거나 덩어리가 큰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죽을 먹는 것이 도움되며 술이나 담배는 치료 기간에는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십이지장궤양의 예방법 
- 헬리코박터균 감염 동반의 경우 제균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복용시 진통제 피하기 
- 스트레스 받지 않기 
- 음주 및 흡연 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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