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00일이 지났다. 오늘(9일) 오전 세월호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진실규명·책임자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0일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책임한 정부의 민낯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와 정치인들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 '마지막 실종자까지 책임지고 가족 품으로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철저하게 저버렸다"며 "세월호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을 전제로 수중수색 중단을 고통스럽게 받아들였으나, 정부는 기술적 검토와 인양비용 등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말로 인양 여부에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협의회는 이와 관련 새누리당 지도부에 설 명절 이전에 면담을 요구했는데 특히 새누리당이 더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방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가족협의회가 꾸린 도보행진단은 14일 전남 진도 팽목항 도착 후 문화제를 마지막으로 19박 20일 동안의 안산~팽목항 행진 일정을 마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