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은퇴 후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위해서 중년층들의 배움의 열기는 날로 늘고 있다.

특히 인간의 기본 조건인 ‘의식주(衣食住)’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며, 그 중 먹는 식(食)은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때문에 취미로 요리를 배우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배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년층은 치열하게 배우고 앞만 보고 달리는 20~30대 때와는 달리 만족감과 보람을 함께 느끼며 요리를 배우는데 열의를 다한다. 그래서일까.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일식요리학원 동원스시아카데미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물론 젊은 20~30대 연령층도 많이 있지만 40~50대 중년층이 수강생의 대부분을 이루고, 갈수록 그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중년층은 그동안 요리와는 다른 분야로 수년간 일을 해왔기 때문에, 부족함을 인지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배움의 자세를 갖는다. 나아가 이민, 창업, 취업, 취미 등 각자의 목적과 목표를 세우며 말이다.

동원스시아카데미의 스시마스터 과정을 수강 중인 이인호 (55) 씨는 취미 및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해 요리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씨는 “제 2의 인생을 위해 요리, 건축 등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는데, 귀촌을 해 직접 지은 펜션을 운영하면서 음식도 대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미래의 말이 아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40~50대들의 진정 빛나는 인생을 위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