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가축사육시설(축사, 부화장, 종축장 등), 작업장(도축장, 집유장 등), 창고, 차량 등에서 가축질병 예찰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고 관계자를 면담하여 방역을 지도한다.

가축방역관은 죽거나 병든 가축에 대하여 병성감정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의 발생상황, 예방주사에 따른 면역형성에 대하여 조사한다.

또한 가축방역관은 가축거래기록 및 검사증명서가 휴대되는지, 축산관련 사업장에 소독설비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이 이루어졌는지, 가축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한 해당 가축의 격리와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및 살처분 조치가 이행되었는지, 가축의 사체와 오염물건 처리 등의 조치 및 발굴의 금지가 이행되었는지, 축사·선박·자동차·항공기 등의 소독실시가 이행되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살처분·소각·매몰·소독 등에 대하여 보상금을 평가한다.

■ 목성 트리플 문 포착

목성 트리플 문 포착이 화제다.

▲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사진/NASA)

목성 품에 안긴 세 ‘달’의 보기 드문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5일(이하 현지시간)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보기 드문 ‘트리플 문 컨정션’(Triple-Moon Conjunction) 현상을 공개했다. 이는 관측 시점에서 행성 위에 위성이 세 개나 들어선 모습으로, 10년에 한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NASA가 공개한 이미지는 지난달 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것이다. 목성 품에 안긴 세 위성은 60개가 넘는 목성 위성 중에서도 가장 큰 3대 위성으로 알려진 ‘유로파’ ‘칼리스토’ ‘이오’이다.

이들 위성은 지동설로 유명한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09년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발견한 네 위성에 속해 ‘갈릴레이 위성’으로도 불린다.

세 위성은 목성과의 거리에 따라 공전주기가 2일부터 17일까지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찍힌 왼쪽 이미지에는 유로파가 찍히지 않았지만, 48분 뒤에 찍힌 오른쪽에는 세 위성이 모두 목성 표면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참고로 갈릴레이 위성에 속하는 가니메데는 목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허블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들 위성은 그 특성에 따라 색상도 다르다. 운석공으로 뒤덮힌 칼리스토는 어두운 갈색이고 스무디 같은 얼음으로 뒤덮힌 유로파는 흰노란색이다. 화산과 이산화황으로 가득한 이오는 주황색을 띠고 있다. 이들 위성의 그림자도 볼 수 있는데 목성에서 멀수록 그림자도 흐릿하다.

공개된 이미지는 허블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WFC 3)로 관측한 가시광선 정보로 제작됐다.

■ 맨플루언서 뜻

국내 인기 저술가이자 소비트렌드 연구자인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5’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가 최근 나란히 출간됐다.

특히 그 중 눈길이 끄는 맨플루언서(manfluencer)’는 남성을 뜻하는 ‘맨(man)’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단어다.

미국 시카고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마이단 마케팅이 만들어낸 말이다. ‘가정에서 부인을 대신해 식료품 쇼핑을 담당하거나, 음식 준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남성 소비자’를 뜻한다.

맨플루언서는 최근 미국 식료품업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마케팅 대상이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에 따르면 남성이 식료품점에 1회 방문시 지출하는 평균 금액은 2004년 27달러(약 3만원)에서 2010년 35달러(약 3만9000원)로 30% 늘었다.

대형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와 크래프트 푸즈는 제품 포장재에 남성미를 풍기는 단어들을 강조하거나, TV 광고에 남심을 자극하는 광고 문구를 넣기로 했다.

■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사진/pixabay)

서울시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보호소에서 찾아가는 이들에게 과태료 성격의 비용 5만원을 물리는 내용의 동물보호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중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반려동물 반환비'를 도입하는 것은 매년 수억 원이 넘는 유기동물 예산 때문이다. 시가 올해 유기동물에 배정한 예산은 12억7900만원으로 시와 구가 반씩 부담하는 사업이라 시 예산은 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유기동물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예산을 투입해 정책 사업을 하고 있지만 자기 잘못으로 동물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별다른 '패널티'가 없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다. 단, 동물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벌금 30만원을 부과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보호하다 주인에게 돌아간 동물은 2171마리(22.7%). 두당 5만원의 반환비를 계산하면 1억850만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서울시가 올해 유기동물에 배정한 예산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동물 반려인의 책임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에 들어간 실비 수준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주인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의식이 높아져야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례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규제개혁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마친 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죄수의 딜레마 뜻

죄수의 딜레마 뜻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죄수의 딜레마 뜻은 두 사람의 협력적인 선택이 둘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으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야기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죄수의 딜레마는 비-제로섬 게임의 일종으로 서로를 배반할 경우, 상대방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한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균형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딜레마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딜레마 상황에서 서로의 신뢰만이 상호 간에 최악의 결과를 야기하는 내쉬 균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 우주의 일출

우주의 일출을 담은 사진이 새삼 화제다.

▲ 우주의 일출 (사진/NASA)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리드 와이즈먼 우주비행사가 지닌해 '우주에서의 일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우주의 일출 사진을 올린 리드 와이즈먼은 "아름답다"는 말 대신 "힘든 하루였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모든 날들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며 "어제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하고 있는 독일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Alexander Gerst)도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우주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금빛 반사"라며 감탄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태양이 떠오르면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보는 금빛 반사를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말로 장엄한 우주의 일출을 전했다.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촬영한 우주의 일출 사진에는 어둠과 빛 사이에 생동감 넘치는 '푸른 지구'가 잠에서 조금씩 깨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의 시선]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목성 트리플 문 포착, 맨플루언서 뜻,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죄수의 딜레마 뜻, 우주의 일출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