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차기 스마트워치 '오르비스(가칭)', 'G워치R2(가칭)'부터 선 없이 자유로운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일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주요 부품 공급처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스마트워치 등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기유도 및 공명 방식 무선충전 부품 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함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보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스마트워치에 무선충전 기술을 사용하면 효율성도 좋고, 특히 사용성 측면에서 케이블 없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게 큰 강점"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웨어러블기기 시장 가장 큰 화두는 배터리 시간 확대에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애플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는 무선충전에 대한 본격적인 수요가 예상되어 A4WP·WPC·PMA 등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업체 간 호환 솔루션 및 삼성전기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웨어러블을 포함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선충전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무선충전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았다.

한편 현재 무선충전의 글로벌 표준화는 자기유도 방식의 세계무선충전협회(WPC)와 '리젠스'라는 자기공명 방식을 내세우고 있는 A4WP 등이 주축이 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자기유도 방식은 전력 송신부 코일에서 자기장이 발생하면, 수신부 코일로 전기가 유도되는 전자기 유도 원리를 이용한 무선충전 기술로써 삼성 및 LG전자는 앞서 각각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5'와 'G3'에 이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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