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20년 12월 06부터 12월 12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트렌드 코리아 2022
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한다혜
출판사 – 미래의창
책 소개 -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낸다.” 2022,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변화의 징후를 포착하라 2021년 대한민국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으로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2020년이 유례없는 역병의 발생에 허둥지둥하며 대응책 마련에 바빴다면, 2021년은 확진자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 업계의 손실과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동시에 하반기에 들어서며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모색하려는 기대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설령 2022년 위드 코로나 정책이 잘 자리 잡아 경제와 산업이 다시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것이 이미 달라졌고, 앞으로 그 변화는 오히려 더 요동칠 것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격변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용맹하고 거침없는 호랑이의 기세가 기대되는 2022년, 『트렌드 코리아 2022』은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변화의 징후들을 포착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2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 에릭 와이너
출판사 – 어크로스
책 소개 -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은 말한다. “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 하지만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우리는 수시로 깨닫는다. 여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철학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삶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는 것은 어떨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기이자, 그들의 삶과 작품 속의 지혜가 우리 인생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매력적인 글솜씨로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에릭 와이너가 이 여행의 동반자로 나선다.

3위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저자 – 유시민
출판사 – 돌베개
책 소개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의 귀환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다뤘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책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4위 불편한 편의점
저자 – 김호연
출판사 – 나무옆의자
책 소개 -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5위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저자 – 소윤
출판사 – 북로망스
책 소개 - “하늘 위 수억 개의 별들 중 너라는 별은 유일한 존재니까” 각자 품은 작은 별들을 꺼내, 공감해준 10만 독자들을 위한 리틀 스타 에디션 27주간 꾸준히 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킨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가 10만 부를 기념하여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작가의 작은 도닥임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누구나 품고 있는 꿈과 희망, 작은 소망과 연결되는 ‘작은 별’을 꺼내 볼 수 있는 시간과 여운을 주며, 작가 역시 상처받았던 과거와 아직 성장하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어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았다. 평범해 보이는 각자의 일상도 사실은 작은 별처럼 빛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과 마주 하고 싶다면, ‘리틀 스타’ 에디션을 펼쳐보자. 아직,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야말로 마음속 꺼내지 않은 작은 별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 밝게 빛나는 별이 돋보일 수 있는 건, 작고 희미한 별들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그 작은 별들조차, 모두 같은 별은 없다. 오로지 유일한 존재들만 빛나고 있을 뿐.

6위 웰씽킹
저자 – 켈리 최
출판사 – 다산북스
책 소개 - 10억 빚더미를 연매출 6,000억과 맞바꾼 부의 원리 “왜 누구는 부자로, 누구는 빈자로 사는가? 그 모든 비밀은 웰씽킹에 있다!” 가난했던 소녀공 시절부터 글로벌 기업 회장이 되기까지, 최상위 부자 켈리 최가 말하는 진정한 부에 대한 모든 것!『웰씽킹』. 지방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흙수저 중의 흙수저, 열여섯 나이에 낮엔 소녀공으로 밤엔 야간 고등학교로 주경야독, 난독증이 심해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삶, 사업 실패로 남은 건 10억 원의 빚. 그런 그녀에게 어떤 희망이 있었을까?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몇 년 뒤, 그녀는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12개국 30개가 넘는 비즈니스와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기업 회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10억 원의 빚을 안고 파리의 센강에 몸을 던지려고까지 했던 그녀는 어떻게 영국 상위 0.1%의 부자에 꼽히고, 인생의 대역전극을 이뤄냈을까?

7위 거인의 포트폴리오
저자 – 강환국
출판사 – 페이지2
팩 소개 - 돈 버는 사람들은 이렇게 주식을 삽니다! 따라만 하면 수익이 나는 대가들의 검증된 투자 시스템 주식, 코인, 부동산 무엇에 투자했든 “그때 살걸!” 혹은 “그때 팔걸!”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은 투자자는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 말은 결국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게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이렇듯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집값이 단기간에 이토록 갑작스레 폭등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한두 번은 미래 예측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모든 미래를 100% 맞추는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해도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자산배분과 마켓 타이밍 투자가 그것입니다. 자산배분이란 여러 자산군에 자금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으로 나누어 구성하면 경제 상황이 바뀌어도 오르는 자산의 수익이 떨어지는 자산의 손실을 커버하고도 남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게 됩니다. 또한 마켓 타이밍 전략을 이용하면 떨어질 자산을 피하고 오를 자산에 투자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전략 또한 자산배분의 일종으로 볼 수 있어, ‘동적자산배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8위 NFT 레볼루션 
저자 – 성소라
출판사 – 더퀘스트
책 소개 - 넥스트 빅 씽 NEXT BIG THING : NFT 시대가 온다! 예술·게임·교육·스포츠·금융·유통 등 우리가 창조하고 소비하는 모든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지금 당장 블록체인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 NFT에 올라타라”

9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저자 – 매트 헤이그
출판사 – 인플루엔셜
책 소개 - 매트 헤이그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출간 7개월 만에 25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을 기념해, 인플루엔셜에서 ‘퍼플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죽기로 결심한 주인공 ‘노라 시드’가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미스터리한 도서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뜨며 시작되는 이 소설은 노라가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으며, 가장 완벽한 삶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10위 나는 장사의 신이다
저자 – 은형장
출판사 – 떠오름
책 소개 - 장사에 요령 같은 것은 없다. 마케팅을 잘하는 것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장사를 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과 ‘간절함’이다. 고객을 대하는 진심은 통하고, 간절함은 성공의 요인이 된다. 이 책의 저자 은현장은 ‘장사의 신’으로 불린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로 중국집과 피자가게, 칼국수집 등 배달일부터 시작해, 전국 200개 매장의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치킨 프랜차이즈를 창업했다. 그가 레드오션인 치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고, 폐점률 0%의 신화를 달성한 방법은 남다르다. 이 책에는 창업 준비부터 가게 운영, 대박 가게를 만드는 비결까지 저자만의 장사 노하우가 담겨있다.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가 아닌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온몸으로 부딪혀 터득한 비결을 그의 삶 속 이야기에 녹여내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30만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의 운영자인 저자는 어렵고 힘든 자영업자들을 무료로 컨설팅해주면서 컨설팅해주는 가게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저자의 명쾌한 솔루션을 부록으로 두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컨설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유튜브 영상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그의 장사 철학과 삶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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