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이하 'NCIA')는 지난 2일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쓰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1995년에 출범한 NCIA는 지난 25년 간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 분야의 산파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 디지털콘텐츠 관련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운영,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센터 운영,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발굴 및 국내/국제 표준화 추진 등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트렌드가 우리 사회, 경제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IC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면서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소비 지출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IT업계는 물론 금융과 유통, 제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업종을 초월한 전방위적 개발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주요 IT분야의 올해 인력 부족 규모는 올해 1만여 명, 내년에는 1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업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고숙련 개발자를 찾기 어려워져 청년 개발자를 교육해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디지털콘텐츠 인재양성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약 90% 이상이 매출 10억 원 미만의 영세기업인 국내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들은 인턴 채용 후 자체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NCIA는 경력직 개발자와 자체 교육이 어려워 IT 개발자의 인력수급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라고 말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NCIA에 감사를 표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IT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IA 관계자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게는 미래 세대에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력 수급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NCIA는 앞으로도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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