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은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사이트 ‘탑툰 플러스’의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탑툰 플러스’는 영문 웹툰 서비스 정식 제공을 위해 올해 7월 론칭된 바 있다. 200여 편의 신작과 <편의점 샛별이>, <사각 사각 로맨스> 등 국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끈 인기작부터 대표작 등을 영문 버전으로 제공하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10만, 한 달 만에 20만 명을 달성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룬 것에 이어, 오픈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서비스 주요 타깃 지역인 미국을 넘어 캐나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 전반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입자 수와 더불어 작품 열람률도 높게 나타나며 이미 국내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탑툰의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호응의 배경에는 단순 번역을 넘어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함께 고려한 식자 작업을 통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인 점,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셧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화 콘텐츠 향유를 증가시킨 점 등이 맞물린 것으로 탑툰 측은 분석하고 있다. 

2014년 오픈한 탑툰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탑툰 플러스 외에도 대만 자체 플랫폼 및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콘텐츠 서비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외 가입자 5,000만을 보유 중이다. 추후 자체 플랫폼 오픈 국가를 늘려가며 해외 사업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작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탑툰 관계자는 “다양한 서구권 국가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글로벌 웹툰 업계에서 K-웹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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