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소재 예비 사회적 기업 ㈜경성테크놀러지가 본격적인 ‘휠커벨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성테크놀러지는 지난 11월 10일 해운대구 소재 사랑샘 장애인 자립센터 교육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해 ‘휠커벨 서비스’ 관련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휠커벨 서비스는 ㈜경성테크놀러지에서 개발한 교통약자 편의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들이 보내온 데이터들이 누적돼 도로 내 위험으로부터 교통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홍순기 대표이사는 “교통약자 전용 지도를 만들기 위해 본사에서 개발한 디바이스와 프로그램을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경로 내 위치 정보 및 진동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교통약자 전용 지도는 ‘휠커벨 서비스’를 통해 전동휠체어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동보장구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과 생활환경을 개선해 사회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주민 A 씨는 “전동휠체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에 비해 뚜렷한 보완책이 없어 걱정했는데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휠커벨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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