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붕새’가 날아가는 길이 만 리

앞날이 밝고 창창한 것, 또는 원대한 계획이나 사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사자(四字)야! 놀자’ ‘붕정만리(鵬程萬里)’입니다.
→ 붕새 붕(鵬) 길 정(程) 일만 만(萬) 마을 리(里) 

‘붕정만리(鵬程萬里)’란 

먼 길 또는 먼 장래, 원대한 사업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붕정만리(鵬程萬里)’ 이야기

<장자>의 ‘소요유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장자는 전설적인 새 중에서 가장 큰 붕(鵬)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 바다에 곤(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을 붕이라 한다. 날개 길이도 몇 천리인지 알 수가 없으며 한번 날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았고, 날개 짓을 3천 리를 하고 9만 리를 올라가서는 여섯 달을 날고 나서야 비로소 한번 쉬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붕정만리(鵬程萬里)’의 기세로

붕정만리는 앞날이 밝고 창창한 것, 또는 원대한 계획이나 사업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큰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붕정만리의 기세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분명 그 큰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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